2023년 8월 23일 오후 2시 전국 동시 민방위훈련 실시

행정안전부 이하 행한부에서 8월 23일 14시부터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전국 동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한번 알아보고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민방위

북한 미사일 공습 도발

이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공습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비와 대응 요령을 숙달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합니다. 다만 지난 7월 태풍 카눈으로 인해 특재지로 선포된 57개 지역은 올해 훈련에서 제외되며 병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을 정상 운영합니다.

이번 훈련은 공습경보발령, 경계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공습경보는 신속하게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하며 15분간 주민 이동 통제
경계경보는 대피소에서 나와 통행 가능 하면 경계 태세 유지
경보해제 일상생활 복귀입니다

서울 경기 공습경보 문자에 대한 후속 조치

이번 민방위 훈련은 지난 아침 서울 경기권 공습경보에 대한 논란에 대한 행안부 측 조치로 보입니다. 실수라고 하지만 공습경보로 인해 국민들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당시 뉴스 인터뷰를 보면 문자를 받고 대피를 하고 싶었으나 어디로 어떻게 이동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대국민 훈련이 필요할 거 같다는 인터뷰가 있었으며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훈련 진행방식 요약

민방위 훈련 개요

민방위 훈련이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가능성을 대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다만, 지난 7월의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57개 지역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됩니다. 병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 등의 교통수단은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훈련 과정의 변화

훈련 경보 시스템이 개선되었습니다. 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사이렌의 울림 시간이 기존 3분에서 1분으로 줄어들었고, 다른 경보 발령과 해제 시에는 음성방송과 재난문자로 상황을 알려줄 예정입니다.

대피 및 대응 방법

23일 오후 2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의 앱을 통해 검색할 수 있습니다. 2시 15분에는 대피소를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하며, 2시 20분에 훈련이 종료됩니다.

 

차량 이동통제 훈련

훈련 동안 일정 구간의 교통신호는 적색 점멸신호로 변경되며 교통 통제가 이루어집니다. 차량 운전자는 도로 우측에 정차하고 라디오 안내방송을 청취해야 합니다. 통제 구간에는 서울의 세종대로, 여의 2교, 광흥창역 등 3개 구간이 포함됩니다.

특별 훈련 실시 지역

접경지역과 서해 5도 지역, 영종도 등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별 훈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화생방 방호훈련, 주민 출도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협조

영화관,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직원과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훈련 시간에는 고객의 대피를 유도하는 안내방송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훈련 안내와 홍보 활동

훈련을 안내하기 위해 전국의 민방위 대피소에는 공무원과 민방위대장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또한, KBS 제1 TV와 KBS 제1라디오를 통해 실시간으로 훈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안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도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의 리플릿과 안내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의 메시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