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및 금품 갈취 혐의, 구제역·전국진·카라큘라 논란

2024년 7월 16일유명 유튜버 쯔양에 대한 협박 및 금품 갈취 혐의로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등 렉카 연합에 소속된 유튜버들이 심각한 논란에 휘말렸다. 이번 사건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이들의 협박 및 금품 요구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본격화되었다.

협박 및 금품 요구의 전말

가세연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구제역과 전국진은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현금 2억 원을 요구하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구제역은 쯔양이 전 소속사 대표에게 13억 원을 뜯겼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쯔양에게 추가로 월 120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는 내용도 폭로되었다.녹취록에서 카라큘라는 구제역에게 쯔양을 건드리지 말라고 조언하며, 유튜브 채널의 수익 정지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러한 행위는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며, 렉카 연합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쯔양의 고백과 피해 사실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과거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쯔양에 따르면, A씨는 불법 촬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자신을 착취하고 수익을 가로챘다. 이로 인해 쯔양은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쯔양은 A씨를 성폭행, 폭행상습,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통신매체이용음란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었다

혐의에 대한 반박과 대응

구제역과 카라큘라는 협박 및 금품 갈취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카라큘라는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명 글을 올리며, 부당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구제역 역시 쯔양의 잊혀질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구제역은 또한, 가세연이 불법적으로 녹취한 음성 파일을 이용해 쯔양의 아픈 상처를 만천하에 폭로했다고 비난하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